서희스타힐스

국방부 "미국 미사일 전문가들이 국방부 온 적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18 14: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방위사업청이 18일 미국의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사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지난 14일 록히드마틴의 조지 스탠리지 항공사업 부사장이 방사청을 방문했지만 사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방위사업청이 18일 미국의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사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지난 14일 록히드마틴의 조지 스탠리지 항공사업 부사장이 방사청을 방문했지만 사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방사청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드를 얘기하려면 유도무기사업 부서 사람이 와야 하지 항공사업 부사장이 와서 사드 얘기를 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탠지리 부사장과는 KF-16 전투기 성능 개량과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관련 (기술이전이나 부품발주 등의) 절충교역 문제, 미국의 고등훈련기(T-X) 도입 사업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스탠리지 부사장의 청사 출입기록을 모두 확인했지만 사드 문제는 얘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의 고위관계자도 "여섯 명 이상 고위급 인사로 구성된 미 국방부 미사일 전문가들이 우리 국방부와 오산을 방문했다고 하는 데 그런 적 없다"먀 "사드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사드와 관련한 어떤 제안이나 요청도 받은 적이 없었고, 관련 논의도 없었다"며 "국방부는 사드 구매 계획이 없으며 그런 절차도 전혀 진행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