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일루미네이션, 한국 애니 우경민 감독 ‘쟈니 익스프레스’ 장편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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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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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쟈니 익스프레스'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슈퍼배드’ 등 수많은 히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애니메이션 우경민 감독의 단편 ‘쟈니 익스프레스’의 장편화를 결정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는 영화 ‘미니언즈’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 크리스 멜라단드리 회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도중 우경민 감독의 ‘쟈니 익스프레스’의 시사회도 진행됐다. 멜라단드리 회장은 “제 어시스턴트가 ‘쟈니 익스프레스’를 소개시켜줬는데, 보자마자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영화를 보고 즉각적으로 어떤 느낌을 받느냐에 따라 결정을 하는 편”이라며 “‘쟈니 익스프레스’의 주인공은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래서 결정에 많이 영향을 미쳤다. 유머도 좋았다. 우리는 반항적인 코미디를 좋아한다. ‘쟈니 익스프레스’는 제가 본 영화 중 가장 마음에 든 단편 애니메이션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아이스 에이지’ ‘로봇’ ‘호튼’ ‘슈퍼배드’ 시리즈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참신한 발상과 소재로 매번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미니언즈’는 ‘슈퍼배드’ 캐릭터인 미니언즈에 대한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으로 자존심이 센 ‘케빈’과 늘 배가 고픈 ‘스튜어트’ 소심쟁이 ‘밥’이 새로운 슈퍼 악당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 1968년 어느날 미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미니언 삼총사는 여성 슈퍼 악당 ‘스칼렛’(산드라 블록)과 그녀의 남편, 사악한 과학자 ‘허브’(존 햄)을 만나 미션을 받아 수행에 나서지만 일생일대의 위기에 닥친다.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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