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소방도로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홍제동 무궁화단지 재건축 현장 주변도로의 정비에 나선다.
구는 무궁화단지에 인접한 산복(산비탈)도로와 모래내로 교차지점의 노후 축대 벽 기하구조를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축대 벽은 보행동선 단절로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기형적 구조물로 이를 철거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를 위해 구는 무궁화단지재건축조합 및 서울시와 협력해 통일로44길 5 일대 △고갯길 노후 축대 벽 철거 △산복도로와 모래내로 진출입 구조개선 △보행동선 평면화를 추진한다. 공사 기간은 올 6월부터 11월까지다.
공사가 완료되면 과거 화장터 고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학교나 도서관을 오가는 학생을 포함해 시민들의 보행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간선 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한편 산복도로를 전면 하향 조정하기 위한 이번 공사로 통행이 제한될 때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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