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 “‘굿닥터’ 당시 주연 압박에 원형탈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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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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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주상욱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18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발표회에는 전산 PD를 비롯해 배우 주상욱, 김선아, 전광렬, 엄기준, 황선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상욱은 드라마 ‘굿닥터’ 주연을 맡고 원형탈모에 시달렸을 정도로 주연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원형탈모를 겪고 정말 끔찍했었다. 그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 ‘복면검사’는 촬영에서 압박이나 부담이 없다. 부담보다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 그리고 그 기대에 대한 결과가 따르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있다”며 “스트레스와 상관없이 즐겁게 촬영 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주상욱이 맡은 하대철 캐릭터는 남들이 보기엔 능청맞고 유들유들한 성격의 전형적인 출세지향적 검사이지만, 법을 방패 삼아 빠져나가는 범죄자들을 복면을 쓰고 달려가 주먹으로 응징하는 뜨거운 피를 가진 인물. 지난 작품인 ‘미녀의 탄생’에서 코믹 로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주상욱이 이번 작품에서는 능청스러움에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팔색조 캐릭터로 업그레이드, 로코 황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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