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캐스팅 "드라마 색깔 무겁지 않게 밝은 이미지의 배우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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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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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딱 너 같은 딸' 1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딱 너 같은 딸'을 연출한 오현종 PD가 출연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오현종PD, 출연 배우 이병준, 박해미, 강경준, 정혜성, 이수경, 우희진, 길용우, 김혜옥이 참석했다.

이날 오PD는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캐스탕이 굉장히 힘들다. 드라마의 톤을 어떻게 해야할지 굉장히 고심했다. 유쾌하고 밝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때문에 일단 배우들 자체가 밝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각각의 캐릭터들의 완벽함이 충돌하면서 갈등이 생기는데 이런 갈등 타에 극의 톤이 무거워질 것 같아서 밝은 이미지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혜옥 씨는 쇼 호스트라는 전문직을 가졌으면서도 세 딸의 어머니의 억척스러운 면도 연기해야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적절한 캐스팅이었던 것 같다"고 출연 배우들의 캐스팅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딱 너 같은 딸'의 관전포인트를 묻자 "캐릭터를 보면서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찾는 것도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분들 각자의 스타일과 성격을 잘 녹여서 연기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오늘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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