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회장 “한국 애니메이션, 성공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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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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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콘플러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크리스 멜라단드리 회장이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는 영화 ‘미니언즈’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 크리스 멜라단드리 회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멜라단드리 회장은 이날 한국 애니메이션 우경민 감독의 단편 ‘쟈니 익스프레스’를 장편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몇 편의 한국 애니메이션을 봤다”면서 “창의적인 면에서, 코믹함, 기발함이 특징이었다. 다른 나라의 영화들에 비해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 애니메이션에 깊은 지식이 없어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본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아이스 에이지’ ‘로봇’ ‘호튼’ ‘슈퍼배드’ 시리즈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참신한 발상과 소재로 매번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미니언즈’는 ‘슈퍼배드’ 캐릭터인 미니언즈에 대한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으로 자존심이 센 ‘케빈’과 늘 배가 고픈 ‘스튜어트’ 소심쟁이 ‘밥’이 새로운 슈퍼 악당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 1968년 어느날 미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미니언 삼총사는 여성 슈퍼 악당 ‘스칼렛’(산드라 블록)과 그녀의 남편, 사악한 과학자 ‘허브’(존 햄)을 만나 미션을 받아 수행에 나서지만 일생일대의 위기에 닥친다.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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