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우희진·이수경·정혜성 "실제로 딸 낳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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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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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딱 너 같은 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딱 너 같은 딸'의 세 딸 우희진, 이수경, 정혜성이 실제 모습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오현종PD, 출연 배우 이병준, 박해미, 강경준, 정혜성, 이수경, 우희진, 길용우, 김혜옥이 참석했다.

이날 우희진은 "나는 어렸을 적 굉장히 귀여웠다. 그런데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면서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이가 들고 이제는 엄마와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실제 모녀 관계에 대해 말했다.

이수경은 "사실 나는 마마걸이다. 엄마한테 의지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라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딱 너 같은 딸'에서 연기하는 마인성은 독립적인 딸이고 실제의 나와는 상반된 캐릭터다"라며 "그래서 나는 나 같은 딸을 낳아보고 싶다. 엄마한테 딸은 언제나 친구이자 데이트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딱 너 같은 딸'에서 막내딸을 맡은 정혜성은 "아빠가 마초 성향이 강해서 나와 아빠 사이에서 엄마가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엄마한테 고민을 토로하고, 모니터링도 엄마와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극중 완벽주의자이면서 김혜옥과 사돈 지간을 연기하는 박해미도 "나 역시 나 같은 딸을 낳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월~금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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