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시각디자인과, DDP 디자인 전시회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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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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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 디자이너 전시회에 대학생 초대 이례적'

[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학생의 디자인 작품이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이색 디자인 전시회에 초대됐다고 18일 밝혔다.
'제발 사지 마세요(Please Don't Buy it)'란 제목이 붙은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말까지 이어진다. 전시회 제목은 '디자인의 가치를 안다면 꼭 사라'란 반어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각디자인과 산업체 겸임교수인 양재욱 교수를 비롯한 홍은지·이유정·송은지·김진희 학생이 이번 전시회에 초대됐다. 기성 디자이너 전시회에 대학생이 초대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학생들은 사흘간 예술감독들과 함께 전시 공간을 기획하고, 디스플레이하는 작업 전반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전시회 스텝들은 갤러리의 도슨트처럼 디자인의 개념을 소비자에게 상세히 설명해준다. 소비자들은 디자인을 설명을 들은 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조윤형 시각디자인 학과장은 "경복대 시각디자인과가 뜻깊은 전시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실제 현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호흡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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