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팀 쿡(54)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례적으로 나선 미국 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부당함과 싸우라”고 말했다.
쿡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 몰에서 열린 미국 조지 워싱턴대 졸업식 축사에서 “방관자의 삶은 여러분이 원하는 삶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쿡은 이어 “여러분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진실한 가치를 계속 지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졸업생 6000여 명 등 총 2만5000명이 참석했다.
쿡은 앞서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똑똑하고 다 배웠다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모자란다고 생각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쿡은 지난 2010년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타계하기 전 CEO 자리를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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