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와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회장 이찬원)가 매월 개최하는 '시민장터 길마켓'이 16일 성산아트홀 앞 가로수길에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창원을 찾은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잘 가꾸어진 가로수길에서 열린 이번 '길마켓'에서는 지난달부터 마련된 장난감 무상수리코너에는 어린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장난 자신의 장난감을 고치고 있는 손길에 기대감이 가득한 동심의 눈망울로 지켜보는 한 어린이의 모습에 수리하는 아저씨도 한층 더 진지해진 모습이었다.
또한, 가정에서 못 쓰는 상자를 이용해 텃밭을 만들 수 있도록 채소씨앗과 퇴비를 나눠주는 코너 또한 행사장 나들이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 길마켓 행사는 성산아트홀 앞 가로수길 외에도 마산종합운동장 앞 가로수길(넷째 주 토요일)과 진해 문화의거리(둘째 주 토요일)에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길마켓 행사에 판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길마켓 홈페이지(http://RoadMarket.net)와 전화(055-225-3468) 등을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