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면적을 가진 나라의 인구가 면적 기준으로 세계 3위인 미국(약 3억 1889만여 명)의 절반이 안 된다. 62위인 일본(1억 2710만여 명)보다 불과 약 2천만 명 정도 더 많다.
석유와 천연가스, 니켈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거대한 국가, 러시아는 국내총생산(GDP)가 세계 9위에 이르지만 러시아 하면 잘 못사는 나라를 연상케된다.
러시아 온라인 뉴스웹사이트인 RBK는 최근 우랄산맥 동쪽에 있는 첼랴빈스크주(州.오블라스티)의 유류잔시(市)를 러시아에서도 가장 못사는 도시로 소개했다. 인구 1만2000명인 이 도시의 평균 임금은 월 1만 루블(약 22만원)이다. 최저생계비의 겨우 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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