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계명대는 2015년 대한민국 학술원이 선정하는 우수학술도서에 한국학분야에 장요한 교수의 '석보상절 권24와 월인석보 권25의 역주 및 비교 연구'와 사회과학분야에 이성용 교수의 '경찰윤리·경찰학의 윤리적 접근'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장요한(40·국어국문학전공) 교수의 '석보상절 권24와 월인석보 권25의 역주 및 비교 연구'는 각 언해문에 해당하는 저경과 언행 양상을 비교함으로써 석보상절과 월인석보의 언해 특징을 밝히고 중세 국어의 다양한 현상을 기술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성용(46·경찰행정학과) 교수의 '경찰윤리·경찰학의 윤리적 접근'은 법으로 제도화된 정의 집행자인 경찰의 궁극적 가치와 철학을 탐구하고 있다.
철학적 사고가 결여된 방법론과 그로부터 도출되는 결과만을 신봉하는 양적 경찰연구에 대한 대척점에서 경찰에 대한 많은 시대적 담론들을 다루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와 저술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295권을 우수 학술도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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