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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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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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7일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외국인주민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제 시장과 네팔대사 등 내외 귀빈도 자리를 함께했다.

신명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과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의 사랑·화합을 주제로 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10개국의 세계 무형문화 축제, 외국인 주민 노래자랑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시는 대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공무원, 산하기관, 민간단체 성금 46,821,000원을 카망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제 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산시는 80여개국의 7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다문화 도시”라며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시대에 있어 중요한 가치는 내·외국인이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우리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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