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무용 웃기는 춤판 한자리' 노원 코믹댄스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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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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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문화예술회관 6월 2∼6일 대공연장등서 개최

[코믹댄스페스티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발레에서 현대무용, 한국무용까지 춤에 유머와 웃음을 녹인 국내외의 '코믹댄스'가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은 6월 2∼6일 회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제1회 노원 국제 코믹댄스 페스티벌'을 연다.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국제 무용축제다. 국내외 11개 무용단이 14개의 공식 초청 작품을 선보인다.

움직임의 조합, 작품 소재, 아이디어, 의상이나 분장, 소품 등에 코믹한 요소를 담은 작품들로 꾸몄다.

김영욱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대중성이 떨어지는 무용 수요을 자연스럽게 창출하면서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유머를 주제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댄스컬렉션 본상 수상작인 '제이제이브로'(JJbro)의 '지미 & 잭', 닥종이 인형과 국악, 마임 등을 통해 갑순이와 갑돌이의 사랑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나우(NOW)무용단'의 '허허하하'도 무대에 오른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일본의 안무가 유리 푸루이의 '오도루바카'가 눈에 띈다. '한국 신무용의 개척자'로 불리는 최승희가 15세이던 1926년 도쿄로 유학 가 '이시이 바쿠(石井漠) 무용단'에 소속돼 출연한 '그로테스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노원역 근처, 노원문화의 거리 광장에서는 두 차례의 야외공연 무대도 펼쳐진다. 관람료 2만∼3만원.  (02)95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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