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하락 출발…다우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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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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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84포인트(0.03%) 하락한 1만8266.7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19포인트(0.06%) 내린 2121.5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49포인트(0.13%) 떨어진 5041.8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의 부채 상환 문제가 다시 불거져 유럽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동반 하락하는 양상이다. EU 집행위원회의 마가리티스 쉬나스 대변인은 이날 “오는 21~22일로 예정된 ‘EU-동부파트너십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재정 지원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이날 개장 직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4월 주택지수 발표를 시작으로 각종 미국 경제지표가 나온다. 4월 주택 착공 통계(19일)와 4월 기존 주택 판매 지수(21일) 등 주택 시장 동향을 볼 수 있는 지표가 이어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20일 공개된다. 

특히 22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가 구입하는 각종 상품이나 개인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물가 지수)는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인플레이션율과 곧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주에 발표됐던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는 좋지 않았다. 산업생산 동향과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 심리지수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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