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인상(이준)이 서봄(고아성)의 전입신고 때문에 빌려준 신분증을 받기 위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상은 일찍 전입신고를 한 서봄에게 "전입신고 그렇게 급하게 하냐"며 "나는 작은아버님 문제가 어떻게든 빨리 정리되길 바랐어. 근데 그게 나빠? 너도 작은아버님이 돈 받으면 좋을 거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봄은 "나도 그렇게 취급받는데 어떻게 좋아."라고 맞받아쳤고 한인상은 "하루라도 빨리 받아내서 너랑 따로 나가려고 했어."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결국, 한인상은 "너랑 죽을 때까지 함께 사는 게 내 목표였다"며 "사랑하긴 했냐"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를 들은 서봄은 "난 정말 널 사랑했어"라고 눈물을 흘리며 "넌 지금 한강에 빠졌을 때와 똑같다.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못하고 물에 발만 담갔다 뺐다 할 뿐이다"라고 뒤를 돌아섰다.
돌아서 가는 서봄을 바라보던 한인상은 "그래, 나 등신이다"라고 분노해 극 중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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