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칠포 동방 해상 침수요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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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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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포동방 2마일 해상서 선내 침수…인명피해 없어

포항해양경비안전서가 18일 오후 칠포 동방 2마일 해상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한 요트 T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해경안전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8일 오후 3시 44분쯤 칠포 동방 2마일 해상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한 요트 T호(5.5t)의 선장 김모씨(57)와 승선원 4명을 P-11정, 122구조대, 영일만안전센터, 민간자율구조선 바다호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상황센터는 이날 칠포 동방 2마일 해상에서 T호가 원인미상의 고장으로 침수 중이라는 사고를 접수하고 P-11정, 122구조대, 영일만안전센터 고속제트보트를 긴급 출동시키는 한편 관내 민간자율구조선에 연락, 해양경비안전서 직원이 편승해 긴급 출항했으며, 오후 4시 3분쯤 현장에 도착해 침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엔진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침수가 없다고 했다.

요트 운항자 면허 및 음주 확인결과 위법사항은 없었다. 이에 따라 표류 요트 자체 수리를 완료하고 자력으로 포항 동빈항 푼툰 계류장까지 P-11정이 안전호송을 실시해 오후 6시 40분쯤 입항했으며 인명 및 해양오염 등 피해는 없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조난 등 긴급 상황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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