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혐의' 황철순 채널A 비난 "앞뒤 정황 쏙 빼고…어설픈 위치 때문에" 울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19 08: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황철순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코미디빅리그' 징맨으로 잘 알려진 황철순이 폭행 혐의 보도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19일 황철순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널A 기자 참 무섭다. 사건 정황은 쏙 빼고 그걸 단독 보도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시네"라며 자신이 얽힌 폭행 사건을 다룬 채널A를 비난했다.

이어 황철순은 "지난 1월 강남에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대가 내 허벅지를 친다. 조수석에서 비틀대는 여자가 내린다. 음주 운전이라 생각돼 쳐다보고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여자 내 앞을 지나가며 나한테 왜 치냐고 욕을 퍼붓는다. 나는 술먹고 운전하고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 경찰불러라라고 얘기했다. 말다툼 중에 운전석에서 남자가 내려 내게 주먹질한다. 나는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달라 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 대 때렸다. 그래서 안와골절"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쨌든 상해를 입혀 병원에 가서 무릎꿇고 사과한 후 천만원에 합의를 시도했다는 황철순은 "상대방 왈, 알려진 사람이 왜 그랬냐며 5000만원 달란다. 그리고 며칠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가 연락와 천만원에 합의보게 해줄테니 자신에게 500만원 달란다. 그러고보니 그 조수석 여자. 병원에서 곧 결혼할 여자라고 본 그 여자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철순은 "어설픈 위치가 만들어 낸 자리 때문에 나는 혜택보다 눈치와 욕을 더 많이 받아왔다. 좋은 취지의 행동과 방송은 쥐똥만하게 이런거 터질때만 허위 과장으로 공인 방송인 들먹거리는데 그딴거 안하고 맙니다"라고 한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