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코빅 징맨' 황철순 페이스북 "술집 아닌 접촉사고 시비 폭행 ,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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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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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코빅 징맨' 황철순 페이스북 "술집 아닌 접촉사고 시비 폭행 , 무릎 꿇었다"…'코빅 징맨' 황철순 페이스북 "술집 아닌 접촉사고 시비 폭행 , 무릎 꿇었다"

TVN 코미디빅리그 '징맨'으로 잘 알려진 황철순 씨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채널A는 18일 황철순이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34살 박 모 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상대방 박 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되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는 등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따.

황철순은 일주일 뒤 박 씨에게 전화를 걸어 치료비와 위자료 명목으로 1천만 원을 주겠다며 합의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경찰은 지난달 황철순을 상해 혐의로 박 씨를 폭행 혐의로 각각 검찰에 넘겼다.

이에 황철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건 당시 폭행혐의를 해명했다.

황철순은 “강남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대가 내 허벅지를 친다. 조수석에서 비틀대는 여자가 내린다. 음주 운전이라 생각돼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여자 내 앞을 지나가며 나한테 왜 치냐고 욕을 퍼붓는다. 나는 술먹고 운전하고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 경찰불러라 라고 얘기했다. 말다툼 중에 운전석에서 남자 내려 내게 주먹질한다. 나는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달라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 대 때렸다. 그래서 안와골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어찌됐든 상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선 명백히 잘못한 것이기에 병원으로 찾아가서 무릎꿇고 사과를 했다. 욕이라는 욕 다먹고 천만원에 합의를 시도했다. 상대 왈, 알려진 사람이 왜 그랬냐며 5천만원 달란다”고 전했다.

또 “좋은 취지의 행동과 방송은 쥐똥만하게...이딴거 터질때만 허위와 과장으로 공인?방송인? 이라고 들먹거리는데 이런식으로 한국에서 방송인? 공인? 그 딴거 안하고 맙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까지 큰 이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끝맺었다.
 

[영상=황철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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