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투명, 플렉시블, 롤러블 등 미래 제품 구현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OLED는 디스플레이 응용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서울 종각에 위치한 그랑서울에서 OLED 우수성 및 사업 전략 소개를 통한 OLED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17년까지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60인치급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을 목표로 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LG디스플레이가 주관기관으로 산학연 31개 기관이 참여해 패널/모듈, 장비, UI 분야에서 총 38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간담회장내에 TV,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오토 등에 채택된 OLED 제품을 전시, OLED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OLED 전시장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제품을 선보였는데, 몰입감을 극대화해 시뮬레이션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500R 커브드 TV, 벽지처럼 얇고 가벼워 벽에 바로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월페이퍼(Wall Paper) TV 등을 최초로 선보이며 LG디스플레만의 OLED 기술 우위성을 뽐냈다. 또한 볼록형 디스플레이로 곡률반경 4000R을 구현한 디스플레이는 원형 기둥에도 설치가 가능해 공간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사이니지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