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한솔라이팅 합병 "대형 호재"…목표가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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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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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키움증권은 19일 한솔테크닉스의 한솔라이팅 합병에 대해, '대형 호재'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공시를 통해 한솔그룹은 계열사인 한솔라이팅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고, 한솔테크닉스가 한솔라이팅 사업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후 한솔홀딩스의 한솔테크닉스 보유지분은 14.8%에서 18.9%로 상승한다. 급성장하고 있는 한솔베트남에 대한 한솔테크닉스의 지분율은 30%에서 90%로 올라가게 된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베트남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고 합병신주 비율이 5%에 불과해 주당가치 희석효과가 미미하다"면서 "한솔테크닉스의 기업가치에 이번 합병은 대형 호재"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솔베트남의 성장세가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한솔베트남은 2013년에 설립된 현지법인으로 1분기에만 매출액 72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한솔베트남에서 진행중인 휴대폰 EMS 사업이 이미 정상궤도에 올랐고, 3년여 간 개발해왔던 무선충전기 사업이 이르면 3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한솔테크닉스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30%와 180% 증가한 7407억원과 24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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