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코스피 3분기 2300포인트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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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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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에 코스피가 최대 2300포인트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9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분기에 연중 고점에 도달한 이후 점진적 조정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원은 "하반기 주식시장에 가장 주목해야 할 요인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닛 옐런 연준 의장이 제시했던 금리인상의 결정의 2가지 전제조건인 노동시장 추가 개선과 2%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대합 합리적 신뢰가 점차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석현 연구원은 "연준의 결정전까지는 금리인상 지연 기대와 미국 이외 지역의 광범위한 금융완화 효과로 유동성 장세의 명맥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는 3분기에 연중 최고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예상밴드로 2050~2300선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그는 "첫 금리인상 이후 유동성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조정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연준 금리 인상을 기점으로 주식시장은 주당순이익(EPS) 모멘텀에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시즌(실적발표 기간) 호조와 작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한 국내 기업의 EPS 전망은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실적 장세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인다"며 "다만 실적 장세 본격화는 세계 펀더멘털 회복이 분명해지는 시점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하반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와 엔씨소프트, 우리은행, 대우증권, 삼성생명, 현대위아,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아이에스동서, 빙그레 등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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