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맞춤형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위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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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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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 등이 특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일 인천시 사회복지회관에서 2018년까지 4개년 동안 추진할 인천형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에 따른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에서 계획 수립 용역을 총괄하고, 전문가, 복지시설관계자, 지역복지협의체, 사회복지위원,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7개 분야 48명의 TF를 구성해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한 자료와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분석했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에 기반한 계획 수립, 민선 6기 인천시 시정계획 반영을 비롯해 성과목표와 성과지표를 계량화해 실행 계획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공청회는 인천발전연구원 이용갑 연구원의 복지계획 발표에 이어 송다영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대흥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홍미희 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 우옥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강병노 인천재능대학교 교수의 분야별 토론에 이어 질의, 응답 등을 통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3기 복지계획은 민·관 협력에 의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용과 사회복지 통합지원을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나눔과 배려문화를 확산해 사회복지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했다.

복지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위해 비전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삶이 풍요로운 인천”으로 정하는 한편, 실천을 위해 “인천형 복지시스템 구축”, “생애주기별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대상자별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 등 3개의 전략목표를 정했다.

9개의 핵심 과제로는 ▶나눔과 배려의 인천형 복지 공동체 ▶민관협력 지원 복지네트워크 구축 ▶모두가 건강한 도시 ▶안심 출산, 맘(Mom) 편한 보육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 ▶건강한 노후, 활기찬 노년 ▶장애인의 사회통합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권리 실현 ▶동고동락하는 다양한 사회 등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시민, 복지 관계자, 전문가 등 참석자들에게 복지계획(안)을 설명하고 토론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복지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의 행복에 필요한 사업이라면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서비스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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