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7명중 1명 전기 못 누려... 에너지 빈곤 탈피 아직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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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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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전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이 여전히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은행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화 비율은 2010년 83%에서 2012년에는 85%로 소폭 증가했다. 전기 없이 생활하는 인구는 같은 기간 12억 명에서 11억 명으로 감소했다.

유엔 산하 지속가능에너지기구인 'SE4ALL'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전기화 속도가 매우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전히 30억 명 가까운 인구는 오염을 일으키는 취사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은행 에너지 분야 책임자인 아니타 마랑골리 조지는 "우리는 에너지 빈곤을 끝내기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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