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 구워먹는 캔디 ‘말랑카우’, 캠핑철 맞아 4월에만 30억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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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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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제과의 말랑카우 캔디가 캠핑철을 맞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말랑카우는 ‘꼬치에 끼워 구워먹는 캔디’로 유명한 제품이다. 지난 2013년 12월 말에 출시된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17개월 동안 올린 매출이 370억원에 달한다. 

말랑카우의 인기는 출시 초기부터 범상치 않았다. 출시 5개월 이후부터 매대에 제품이 안보일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판매상들로부터 공급 독촉을 받았다. 이에 롯데제과는 출시 6개월 만에 생산 설비를 키워 공급량을 늘렸지만 공급을 맞출 수 없어 출시 10개월 때 2차로 생산 설비를 확대해 물량 공급에 나섰다.

말랑카우는 에어레이션 공법으로 만들어져 식감이 부드럽고, 말랑말랑 폭신폭신하다. 연유로 만들어서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맛이 일품이다.

말랑카우는 캔디류에 속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젤리나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먹기 좋고, 치아가 약하거나 의치를 한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 말랑카우는 입안에서 살살 굴리면 솜처럼 부드럽게 녹아 내리는 등 독특한 느낌을 연출한다. 

한편 말랑카우는 네티즌들 사이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다 먹을 때까지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캔디’로 입소문이 퍼졌다. 또 SNS를 통해 ‘말랑카우를 마시멜로 대신 꼬치에 끼워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고 알려지면서 캠핑 먹거리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말랑카우 매출이 올해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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