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3월 체결한 협력의향서(LOI)에 이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명시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본격적으로 산업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앞으로 산업기술정책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 멘토링을 실시하며 정보통신기술(ICT) 및 헬스케어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R&D 및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세부 교육과정과 기업 수요조사 일정 등을 담은 연간 계획표(Annual Workplan for 2015)를 수립하며,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카타르와 실질적인 산업기술협력이 단계별로 이뤄지게 됐다”이라며,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동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석유기업인 쉘(Shell)과 엑손 모빌(Exxon Mobil)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센터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전체 GDP의 2.7~2.8%를 R&D에 투자하고 있는 카타르의 기술분야 육성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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