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전기車'에 르노삼성…"SM3 113대 '입찰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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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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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입찰통해 준중형 르노삼성 SM3 RE모델 '공급'

  • 민간보급보다 8.8%할인된 가격에 공급…3820만원

르노삼성 SM3 모델[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공공기관 업무용 전기차의 경쟁입찰(준중형)에서 르노삼성차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업무용차량 중 준중형인 르노삼성 SM3 RE 전기차 모델이 민간보급가보다 8.8% 저렴한 3820만원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민간 보급가격에 비해 11.9%가 하락한 금액(518만원)이다.

올해부터 정부는 공공기관 업무용 승용차 구입에 전기차 20% 도입을 의무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해 첫 제도시행에 맞춰 조달청과 협력하는 등 공공기관 전기차 구입물량을 경쟁입찰로 실시해왔다.

더욱이 전기차 구입만 가능했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전기차 임대도 가능, 초기 구매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입찰 방식을 보면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공기관들의 공동대표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경쟁 입찰이 추진됐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다수인공급자계약(MAS)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납품업체 선정방식 중 최저가 낙찰방식이 진행된 것.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위해 공동구매 수요를 받아 본 결과 공공기관들은 임대포함 310대를 제출했고 그 중 113대가 준중형”이라며 “하반기에 추가 수요를 발굴, 공공수요창출을 통한 초기 시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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