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캠퍼스 보안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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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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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연세대학교와 KT텔레캅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최첨단 보안시스템 ‘Y-세이프’ 구축을 완료하고 신통합관제센터를 연다.

21일 연세대 중앙도서관 통합관제센터에서 열 ‘Y-세이프’ 개통식에는 정갑영 총장과 한동훈 KT텔레캅 사장 등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보안 시스템 시연회를 열고 비상상황을 설정해 비명소리와 차량궤적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가 구동되는 것을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새롭게 설치된 첨단 보안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지능형 영상감시, 긴급 호출 기능, 스마트폰 기반의 신변보호 기능, 긴급 재난 상황 알림 기능 등이 대폭 강화되고 통합 관제된다.

캠퍼스에 설치한 저해상도의 감시 카메라는 모두 2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로 교체 설치했다.

야간 적외선 감지 기능까지 있는 1000대의 고해상도 카메라는 캠퍼스 구석구석을 실시간 감시하고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에는 이상 행동자, 비명소리, 화재, 차량궤적 등의 감지 및 추적이 가능한 지능형 CCTV를 도입해 각종 범죄 및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위험상황 발생 시 앱이 깔린 스마트폰을 흔들면 위험 신호가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되고 출동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만 누르면 CCTV가 상황을 인식하고 통합관제센터에 전달하는 기능을 갖춘 비상전화와 전자게시판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캠퍼스 안전을 강화했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학교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연구‧행정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된 최첨단 보안 시스템 ‘Y-세이프’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동훈 KT텔레캅 사장은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KT그룹의 강점인 ICT(정보통신기술)를 연계한 통합보안시스템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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