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 2기’ 윤동식과 타카세, ‘로드FC 024 in Japan’에서 앙금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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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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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윤동식(43·프리)과 타카세 다이주(37·IAMI)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윤동식과 타카세 다이주는 오는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024 in JAPAN’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88kg 계약 체중(500g 허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3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던 ‘로드FC 022’에서도 윤동식과 타카세 다이주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계체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88.40kg으로 한 번에 계체량에 통과한 윤동식과 달리 타카세 다이주가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것. 타카세 다이주는 3번이나 시도했지만, 300g이 오버된 88.80kg으로 측정됐다.

결국 경기의 성사의 열쇠는 윤동식이 쥐었다. 윤동식은 “300g 초과가 아닌, 3kg 체중오버였어도 경기를 진행할 의향이 있었다. 근데 타카세는 선수로서의 자세가 안 돼 있었다. 고작 300g 때문에 내가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상대의 마음가짐에 크게 낙심했다”며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동식의 뜻대로 경기는 취소 된 바 있다.

경기 취소가 확정된 뒤 타카세와 윤동식은 서로를 비난하며 설전을 벌였다. 서로의 주장도 달랐다. 경기는 무산됐고, 두 선수의 앙금만 남을 뿐이었다. 이번 경기 성사로 두 선수는 아직 남아있는 앙금을 풀 기회를 잡았다. 경기 무산으로 실망했을 팬들의 마음도 달랠 수 있는 기회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두 선수 모두 빠른 시일 내에 경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대회사에 비춰왔다”며 “윤동식과 타카세 다이쥬의 경기를 기다려 왔던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에서 두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윤동식과 타카세 다이주가 맞대결을 펼치는 ‘로드FC 024 in JAPAN’은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로드FC의 해외진출은 국내 메이저 스포츠 대회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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