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수협·aT 등 나들가게 위한 상품공급사 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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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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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부터 전국 실시간 온라인 주문 가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로 유통물류업체 8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품공급사는 나들커뮤니케이션, 나들커뮤니케이션, 나들리테일, 아신, 더이음, 나들쇼핑, 코레일유통, 수협, aT 등이다.

나들가게는 내 집 가까이에 있고, 정이 있어 나들이를 하듯 드나들 수 있는 골목슈퍼를 의미한다. 매장규모가 165㎡미만이고, POS(판매정보관리시스템)를 갖추고 있으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나들가게로 인증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골목슈퍼 7만3000여곳 가운데 12.4%인 9062곳이 나들가게로 등록돼 있다.

POS를 구축하려면 80∼1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중기청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중기청은 나들가게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원활한 상품공급을 돕기 위해 상품공급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오는 20일부터는 전국 나들가게가 8개 상품공급사의 가격을 비교하며 물건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상품공급사들은 나들가게 점주들이 원하는 직배송, 낱개단위 주문, 일일배송 등의 서비스를 약속했다.

나들가게 POS(판매정보관리시스템)를 통해 점주가 언제든 손쉽게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다.

또 점포운영시간 외에 자택에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인터넷 버전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POS의 상품정보로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 구매가 가능하고, 상품공급사별 추가로 제공하는 다양한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위성인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상품공급사를 통해 영세한 나들가게들의 거래처 선택권을 넓히고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국 나들가게들의 구매량이 점차 증가하면 가격 경쟁력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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