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전경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5월 가정의 달,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따사로운 햇살 온몸으로 받으며 어디 갈만한 곳이 없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역으로 떠나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여행을 계획한다면 관광열차를 타고 경상남도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례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
코레일 부전역(역장 이용제)은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기간과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는 25일 기장역에서 하동역으로 떠나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기차여행 상품은 2015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와 쌍계사, 화개장터, 최참판댁을 관람하는 코스로, 대한민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하동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야생차문화축제 현장 모습
야생차 문화축제에서는 왕의 녹차로 알려진 하동의 명품 녹차를 방문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4일 동안 이어지는 축제기간에는 궁중접빈 다례부터 떡차 만들기, 녹차 족욕 체험 등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슬로시티 하동만의 이색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광열차는 25일 오전 7시 기장역에서 출발해 해운대역, 동래역, 부전역, 구포역, 물금역에 각각 정차하며 금액은 성인 3만9000원, 아동 2만5000원이다. 이용 요금에는 열차비, 연계버스비, 입장료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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