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영 메디칸 대표, 줄기세포 배양 기술로 산업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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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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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희영 박사]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메디칸은 이희영(성형외과 전문의)대표가 '제50회 발명의 날' 발명유공자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 줄기세포 배양 및 세포치료 기술 특허 86건을 취득하고,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여 받았다.

메디칸 측은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 대표가 10년간 공들인 배양 기술의 중요성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네이처 리뷰 조사에 의하면 줄기세포 치료시장 규모는 올해 약 90억 달러로 예상된다. 그러나 줄기세포 주요 기능인 조직재건 분야의 시장을 더하면 200억 달러를 상회한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시술이 항노화 산업에서 중심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가정하면 앞으로 그 시장성은 더 크다. 

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인체에서 지방을 흡입, 가공 후 줄기세포군(SVF)를 추출하고 바로 치료에 사용하거나 혹은 배양하여 지속적인 치료에 사용하는 시술방법이다. 이 대표는 지방추출에서 줄기세포 배양까지 전체 과정 특허를 보유하고, 특허를 이용한 장비를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각 가정에서 본인 줄기세포를 자가배양 할 수 있는 밀폐배양용기 및 관련 배양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며 "줄기세포 항노화 분야에서의 화두인 세포숫자 확보 문제를 해결 할 줄기세포 대량 자동배양장치도 완성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내이자 성형외과 전문의인 양현진 박사와 함께 오는 6월경 줄기세포 치료 임상결과가 포함된 줄기세포 배양 및 치료 교과서를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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