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희망파주발전계획을 기반으로 파주시 3대핵심과제, 11대 전략 프로젝트를 마련, 체계적으로 파주발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3대 핵심과제는 ▲도로망구축(제2통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철도망구축(GTX, 지하철3호선 연장), ▲ 폴리텍대학 유치다. 11대 전략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발전 프로젝트로 ▲축제의 도시, 법원,▲ 광탄 아우트로(outro)테마파크, ▲ 탄현, 통일동산 일원 관광특구 지정,▲ 적성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 파평 슬로우 테마파크 등이다.
3대 핵심과제 중 경기 북부 최초로 설립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파주시가 제안한 캠프에드워즈 부지로 지난달 15일 확정됐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 결과는 무엇보다 시민의 열정과 애정으로 폴리텍 대학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폴리텍 대학 유치로 파주는 웅지세무대, 두원공대, 서영대와 함께 기술인력 양성교육과 재직자 교육의 메카가 됐다“고 강조했다.
시 3대 핵심과제중 도로망 구축 관련,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7월 착공된다.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국가 간선망 구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하면서 수차례 정부 부처를 찾아가 설득, 작년 12월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이 사업의 추진으로 전국 국가간선도로망(7×9)계획 남북2축 구축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경제 활성화, 파주와 고양시의 교통난 해소 효과는 물론, 개성공단 남북경협과 통일 대비 노선을 구축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에 성공, 한 공간에서 ‘고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고 문화, 금융 등 다양한 행정민원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눈에 띈다. 문산자유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DMZ 땅굴관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금촌에 위치한 세 개 전통시장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올 해부터 향후 3년간 최대 18억이 지원된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각 종 공모사업에 지원하는 한편 중앙기관에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평화도시 생활권 선도사업(파주 10억), ▲ 대성동마을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행복생활권 취약지역 사업(국도비 19.7억) 등 총 12개로 49억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또한, ▲ 도라전망대 이전 신축(12억),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조성(5억) 등 총 8개사업 4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과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3대 핵심사업 중 향후 파주시 발전을 견인할 GTX 등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국회 세미나를 2차례 개최했고, GTX 차량기지 공용 용역을 착수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방문 협의만 107회 했다.
시민주도로 GTX, 지하철3호선 파주건설을 홍보하고 관계부처 협의 지원을 위한 ‘GTX, 지하철3호선 파주건설 시민추진단’을 6월중 발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철도는 파주시민의 희망이자 복지인 만큼 GTX, 3호선 파주 연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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