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단감, 명품화를 위한 우수품종 경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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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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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창녕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창녕군은 창녕단감 명품화 사업을 위해 창녕태추단감연구회(회장 윤한업) 회원과 단감재배농가 20여명을 대상으로 단감 우수품종 경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녕군은 1350여 농가, 750ha에 이르는 단감주산지로 재배면적이 전국의 5.2%에 달하고 연간 1만2000t을 생산해 200억원의 소득을 올려 군 농가소득 증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녕군은 위도상 단감재배 북방한계지역에 속하고, 품종은 만생종인 부유가 주품종으로 90%를 점유해 수확기 홍수출하·동해 피해 등 소득이 불안정했다. 이에 따라 종전까지 부유라는 단감만 알고 재배하던 농가를 대상으로 조생종·중생종·만생종의 품종별 특성 교육을 통해 새로운 묘목을 식재하면 수확기까지 5년 이상 소요되지만 기존 단감나무에 접목을 하면 2년차에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인식시켰다.

창녕군에서는 이러한 단감재배 농가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2008년부터 단감 품종경신 사업계획을 수립, 우수품종인 상서조생과 태추품종 고접경신으로 5년간 30ha를 조성하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에도 20농가, 6ha 면적에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추는 과중이 300~350g 대과종이며, 당도가 18브릭스, 식미가 좋은 단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늘어나 창녕단감의 명품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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