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시 초청간담회 성황리에 마쳐...'TPP보다 FTA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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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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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시 초청간담회 [사진=한중친선협회]


아주경제 이수연= '중국 다롄시 정부 방한 초청간담회'

중국 다롄(大連)시 인민정부 관계자 일행의 방한을 맞이해, 한중친선협회(韓中親善協會)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초청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샤오성펑(肖盛峰·56) 다롄시정부 시장과 루어둥셩(駱東升) 다롄시정부 비서실장, 한중친선협회 이세기(李世基) 회장 및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 한중 양국의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중 FTA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보다 중국과의 FTA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중 FTA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오성펑 시장은 "현재 다롄시에 현대전자 · 두산엔진 · 한라공조 및 우리은행 · 외환은행 등 27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한국인 약 3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과 다롄시의 활발한 교류를 강조했다. 샤오 시장은 또 "다롄시는 중국 동북부 지역의 허브로서 앞으로 한국의 부산·인천·평택항과의 교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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