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폭행 시비 징맨 황철순 “채널A, 아직 검찰조사도 안 갔는데 한쪽 입장만 보도”…폭행 시비 징맨 황철순 “채널A, 아직 검찰조사도 안 갔는데 한쪽 입장만 보도”
Q. '징맨'으로 잘 알려진 황철순이 '폭행혐의'로 입건됐다고요?
- 황철순은 채널A의 단독보도가 나간 이후 인터뷰를 통해 “1월 사건이 일어난 것은 맞지만 아직 검찰조사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황철순은 “보도가 너무 한 쪽의 입장만 그려져 있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출연해왔던 '코미디 빅리그' 측은 “사건 경위 파악이 우선이다”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Q. 황철순이 지난 1월 일반인을 폭행하게 된 경위는 무엇인가요?
-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황철순은 당시 술을 마신 뒤 일반인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당한 상대방은 눈 주위 뼈가 함몰돼 6주 동안 병원 치료받았고 황철순이 위자료 명목으로 1천만원을 제시했지만 피해자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Q. 황철순이 보도 후 페이스북에 억울함을 호소했다고요?
- 황철순은 페이스북을 통해 “통화로 그렇게 얘기했는데 기자가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또 보도에서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다'는 내용과 달리 음주운전을 하던 상대방이 자신을 치었고 먼저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폭행한 것은 잘못한 것이기에 병원으로 찾아가서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합의금으로 5천만원을 요구했고 이후 동승했던 여자가 합의를 보게 해주겠다며 500만원 추가로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글의 말미에선 "한국에서 방송인? 공인? 그 딴 거 안하고 만다"라며 격해진 감정을 쏟아 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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