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미래부 '창조국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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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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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방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 분야에 창의적인 과학기술을 도입하는 '창조 국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기술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방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합의했다.

양 부처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국방 전력지원체계 스마트화 및 군사력 운용 혁신, ▲효과 지향적인 국방경영 혁신, ▲신(新) 개념의 병영문화 혁신, ▲창조국방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아래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업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전장 환경 시범 구축, 국방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 도입 확대, 격오지 부대 원격의료체계 구축,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미래부는 반기마다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어 협업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는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고자 올해 하반기 '국방 분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2013년 개발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완료할 예정인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국방부와 미래부가 진행해온 협력 사업의 대표적인 예로 소개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국방분야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여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국방경영, 부대관리 등을 중심으로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창조국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방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성과가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 한민구 장관은 “우리 군이 진정 바라는 ‘싸워 이기는 군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군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군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사고에 기초한 새로운 국방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창조국방은 국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방 전 분야에 창조의 바람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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