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홍대 신을 거점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후‘는 같은 해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의 ‘숨은 고수’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3년 EP앨범 ‘후후(WHOwho)’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고, 이후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안산 밸리록 페스티벌’,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서울 라이브 뮤직 페스타’등 굵직한 국내 록페스티벌에 연이어 섭외되며 명실상부 ‘특급 신인’의 위엄을 과시했다.
그런 ‘후후‘가 2013년 8월 발매한 싱글 ‘후(Who)’ 이후 약 1년 10개월여 만에 첫 정규 앨범 ‘오예(Oh yeah)’를 발표했다. 전작에서 ‘반드시 춤을 춰야할 것’만 같은, 패기 넘치는 댄서블 록을 선보였던 후후가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흔들게 하는’, 한층 진화된 사운드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준다.
한결 세련되고 자연스러워진 신스 라인과 정돈된 기타 톤, 댄서블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에 개성 강한 보컬이 밸런스 좋게 어우러져 이전보다 훨씬 꽉 찬 사운드를 뿜어내고 있다.
각기 다른 분위기의 다채로운 곡들이 한 장의 앨범으로 위화감 없이 조화를 이뤄 불과 1년여 사이에 몰라보게 성숙해진 ‘후후’의 음악적 역량을 실감케 한다.
또한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로 자우림 기타리스트 이선규가 참여 하게 되어 음악의 퀄리티가 더욱 높아졌음은 물론, 타이틀곡 ‘Oh yeah’외 2곡의 프로듀싱을 ‘전자맨’으로 알려진 노건호가 참여함으로 발매 전 부터 많은 관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후후는 5월 15일 금요일 홍대 ‘레진코믹스브이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발매 기념 파티에서 스탠딩 500석 전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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