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국 일대일로 정책, 새로운 사업 기회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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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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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정책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설립과 함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은 육상의 실크로드 경제지대(Silk Road Economic Belt)와 해상의 21세기 해상 실크로드(21st Century Maritime Silk Road)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도로와 바닷길로 연결, 인근 일대를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물류, 항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과 투자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우리기업들의 신시장 확보를 위한 발빠른 경영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지역 및 물류 전문가를 초빙하여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현황과 시사점 △중국의 일대일로를 활용한 물류활용 및 진출방안 △일대일로의 주요 대상지역 투자환경 및 활용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가 기업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연사로 나선 이봉걸 무협 연구위원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도로, 철도, 항만 등 기초 인프라 뿐만 아니라 통신설비, IT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게 우리기업에 진출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어떻게 준비하고 활용하냐에 따라 새로운 중국발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하여 일대일로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새로운 동반성장의 길을 열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의 일대일로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한·중 양국의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면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시장선점은 우리기업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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