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장관 4년만에 30일 첫 회담…최종 조율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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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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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남궁진웅 timeid@]

한국과 일본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다자 안보회의를 계기로 오는 30일 4년여만에 양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 맞춰 한민구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간의 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한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모두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 안보법제 개정안과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한국군과 자위대간 물자를 상호 융통할 수 있는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 그리고 2012년 추진했다가 무산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낼 것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안보회의 기간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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