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 맞춰 한민구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간의 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한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모두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 안보법제 개정안과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한국군과 자위대간 물자를 상호 융통할 수 있는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 그리고 2012년 추진했다가 무산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낼 것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안보회의 기간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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