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영아가 동영상 진짜 유포자를 알았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0회에서는 강민철(정준)이 백장미(이영아)에게 자신이 동영상 유포자가 아님을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화장품 사건으로 병원을 폐업한 강민철은 우연히 엘리베이터 앞에서 백장미를 만난다. 탄원서 때문이냐는 백장미에게 강민철은 "그 말 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 오늘 폐업했어요.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망가졌나 억울했는데 장미씨 보니 확실히 알겠다. 혼수금 돌려줘야 했는데 그걸로 병원 차린 것 때문에 벌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철 말에 백장미는 "이제라도 반성하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그걸로 벌을 다 받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 지우라고 막말하고 그쪽 어머니 유산 사주에 동영상 유포까지…"라며 동영상 사건을 언급했다.
하지만 동영상 진짜 유포자가 아니었던 강민철이 "다른 건 몰라도 동영상은 내가 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자 백장미는 발뺌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
답답한 강민철은 "아니라는데 내 말을 안 믿어주느냐. 동영상은 내가 아니다. 내가 아니라 강민주(윤주희)…"라고 얼떨결에 말해 백장미를 놀라게 했다.
앞서 강민주는 황태자(고주원)과 백장미의 약혼을 막기 위해 강민철과 백장미의 신혼여행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후 오빠인 강민철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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