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프로골퍼 그레그 노먼, 올해 브리티시오픈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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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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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까지 출전 자격 갖췄으나 “준비 안됐다”는 이유 들어

브리티시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그레그 노먼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그레그 노먼(60·호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리티시오픈은 역대 우승자에게 60세까지 출전권을 준다. 따라서 노먼이 올해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기 않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그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

노먼은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나가는 것은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의 자리 하나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먼은 1986년과 1993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다. 2005년 대회에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노먼은 2010년 대회 때는 개막 직전 어깨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 때 노먼을 대신해 출전한 선수가 현재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제이슨 데이(호주)였다. 데이의 현재 세계랭킹은 7위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16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GC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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