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한국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7조3000억원보다 17.8% 증가한 8조6000억원에 달했다. 4월 거래대금은 10조9000원원으로 전년대비 91%나 늘어났다.
이달 4일부터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5조6000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10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대로라면 정부가 걷는 증권거래세도 4조원대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의 0.3%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까지 거래대금 흐름과 2011년 이후 국내 증시의 연중 거래대금 추이를 대입하면 올해 증권거래세는 4조원대 초반에서 4조원대 후반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거래세는 2012년 3조5000억원, 2013년 3조1000억원, 2014년 3조1000억원 등으로 연간 3조원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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