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으로 돌이킨다면 입대하겠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이제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가겠다”면서 “내 선택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부모 설득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했다. “당시 내 사인 하나로 수십억이 움직였다. 정말 교만했다. 정신없었고, 부족했다. 성숙하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대신 군 복무를 한 뒤 입국이 허가가 된다면, 응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어떤 방법으로라도 선처를 해주신다면 한국 땅을 밟고 싶다.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밟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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