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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선당후사'로 혁신기구 성공적으로 출범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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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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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분열 말하는 건 망당의 길로 가는 것"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0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혁신기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그 결과에 모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0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혁신기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그 결과에 모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스스로를 친노와 비노라는 우물 안에 가둬서는 앞으로 나갈 수가 없고 미래도 없다. 친노, 비노가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모아 우리의 위기, 기득권과 싸워야 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또 "지금 우리 제1야당이 너무 힘들고 어렵지만 분당을 말하는 건 가장 사악한 짓이며 분열을 언급한다면 망당의 길로 가는 것"이라며 "서로 의심 눈초리를 거두고 신뢰하고 화합해 나가야 할 때다. 우리 당의 모든 문제와 해결책을 찾는 데 있어 친노와 비노 이분법적 시각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해 낼 수 없다는 걸 우리 자신도, 국민도 다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의원 중 호남과 광주 정신을 담고 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계파와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국민과 당원이 기대하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신뢰하고 화합하는 게 5월 광주 정신이고 우리의 절체절명 과제"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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