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개막식에 참석,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공무원연금개혁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다.
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2일 여야가 합의안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이행하는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여야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 대표는 포럼 참석 직후 김포양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와)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내용은 얘기할 수 없지만 (공무원연금 문제를) 같이 잘 풀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양당 대표가 공무원연금개혁 문제를 공식석상에서 논의한 것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혁법안 처리가 무산된 지 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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