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정태우와 과거 ‘17년 우정’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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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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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재현 정태우 방송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배우 정태우와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백재현과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태우는 지난 2009년 서울 혜화동에서 열린 뮤지컬 ‘루나틱’ 기자간담회에 백재현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노개런티 출연으로 화제가 된 정태우는 “뮤지컬을 정말 하고 싶었다. 결혼 후 첫 작품이라 부담이 더 큰 것이 사실이지만 17년간 알고 지낸 백재현 형과의 우정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재현 형 축의금이 랭킹 5위에 들어갈 정도로 거액이었다”고 덧붙였다.

백재현은 “태우의 와이프는 정말 착하다. 도시락도 싸오고 태우를 잘 챙긴다”며 “내가 결혼했을 적에 태우가 우리 집에 자주 놀러오고 했는데 나는 딱 한번 가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사우나에서 수면실에 자고 있던 남성에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현재 귀가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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