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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2월 중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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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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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발표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위원회가 다음달 중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12월 중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구축하기로 했다. 온라인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투자자문업도 최대한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현재 국내 핀테크 산업이 △진입장벽 완화 △생태계 조성 △규제 패러다임 전환 △새로운 금융서비스형 핀테크 활성화 등 단계별 추진전략 중 규제 패러다임 전환 및 새로운 금융서비스형 핀테크 활성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새로운 금융서비스형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전문은행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도입 방안 등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지난 1~4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데 이어 다음달 중 도입방안을 발표해 미국, 유럽, 일본 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조기 출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중 다수의 보험상품을 비교·검색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구축해 금융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보험상품은 인터넷 전용상품이나 방카슈랑스, 실손의료보험 등이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통합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투자자금 모집을 위한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중앙기록관리기관 지정, 증권예탁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신청업체를 조속히 심사하기로 했다. 더불어 온라인 투자자문업 심사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핀테크 분야 빅데이터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9월 중 마련하기로 했으며, 내년 중 통합신용정보기관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외화를 송금하는 방안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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