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도네시아와 민간 관광교류의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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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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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관광협회, 인도네시아 커풀라우안리아우州·동자바州와 관광교류협정 체결

윤영호 경남관광협회장(오른쪽)과 안디카 커풀라우안리아우 주 관광협회장이 관광교류를 약속하는 협정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인도네시아 커풀라우안리아우 주 플래닛 호텔에서 경남관광협회와 인도네시아 커풀라우안리아우 주 관광협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교류협정을 19일 체결하고, 21일에는 동자바 주 관광협회와도 관광교류협정을 체결한다.

경남관광협회 사절단, 경남도·주정부 관계자, 여행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영호 경남관광협회장과 안디카 커풀라우안리아우 주 관광협회장이 관광교류를 약속하는 협정서를 교환했다.

협정 체결을 계기로 상호간의 경험 공유, 쌍방향 인적 교류 증진방안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광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양국의 민간협력 모델을 만드는 등 민간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세계 4위의 인구(2억5000만명)를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커풀라우안리아우 주는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하며, 인구 213만7000명, 2400여개의 섬(면적 25만1810㎢)으로 구성되어 있고,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과 관광 서비스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인도네시아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지역이다.

지난 2월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무함마드 사니 커풀라우안리아우 주 주지사가 참석해 양 기관의 우호교류를 약속하는 협정서를 교환했으며, 상호간의 경제적 발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역사·정치·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동자바 주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동쪽 부분에 위치하고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를 주도로 하고 있으며, 초크·대리석·석유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기계·조선·차량·제당·정유공업이 발달했다.

경남도와 동자바주는 1996년 5월 9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 예술, 스포츠, 공무원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관광교류협력을 계기로 민간 주도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관광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태국 등 주변국과 민간 주도의 다각적인 관광객 유치전략 펼치고, 민간협력사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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