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미국서 ‘독도는 한국땅’ 공식확인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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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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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 로이스美 하원외교위원장 “독도가 한국땅인 것은 분명” 공식발언

  • -박 의원 “역사왜곡,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베정권은 철저히 반성해야”

▲박수현의원이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있다[사진제공=박수현의원사무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 새정치)은 미국시각 19일 오후  “독도는 한국땅” 이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미국 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제1회 재미한인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자리에 서 연설을 통해 독도, 일본군 위안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반성과 인식전환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공식발언은 일본 아베정권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재미한인지도자 및 미 의회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에드 로이스위원장의 독도 및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들을 소개한 뒤 “로이스 위원장이 평소에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소신과 행동을 보여 준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 잘 알고 있고 대단히 감사하게 생가한다” 고 말했다..

 박수현 의원은 이어 ‘지난 14일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방문 시 로이스위원장께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하는 위원장의 소신을 말씀해달라’ 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독도문제는 역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독도가 지금까지 한국 땅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또 “ ‘신이여 미 합중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America)’ 라는 기도를 잘 알고 있다” 며 “ 오늘 에드 로이스 위원장의 정의로움을 보고 신에게 축복을 청 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며 “에드 로이스 위원장이 만약 한국에서 출마한다면 미국에서보다 더 높은 지지율로 당선 될 것”이라 말해 주변의 폭소를 자아냈다.

 박 의원은 “5월 6일 세계석학들이 아베총리의 발언 중단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고 집단성명서를 냈는데 오늘 확인 해보니 500명에 이르고 있다” 고 밝히고 “올해는 종전 70주년으로 아베 총리의 담화를 앞두고 있는데 아베총리가 요원의 등불처럼 번지고 있는 세계석학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고립 될 것” 이라며 “2차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이해 발표하게 될 아베담화에는 과거사에 대한 확실한 반성과 사죄가 담기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 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에드 로이스위원장에게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모형을 기념품으로 전달했고 참석한 마크 킴(한인 2세), 밥 돌드, 챨스 랭글 미 하원 의원 등에게 무령왕릉에서 출토 된 국보 154호 백제무령왕 금관식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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